안전에 주의가 필요한 시기

사진출처 : 소방청
사진출처 : 소방청

올해 들어 꾸준한 추위가 지속되고 있다. 겨울철은 난방이 증가하고 화재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시기로,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난방기기로 인한 화재 사고는 최근 5년간 무려 82백여 건, 매년 16백 건가량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화재와 관련하여 최근 강원도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오전 348분쯤 학생생활관 3층 객실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150여 명이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기숙사 화재 이후 우리 학교에서도 전기 난방 제품을 사용하는지 불시 점검을 하였다. 또한 우리 학교 기숙사에서는 기숙사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기당 한번 강릉 소방서에서 방문하여 소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기숙사에서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안전 수칙으로는 난방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실내에서의 흡연을 금지하고 금연 정책을 엄격한 시행에 따라야 한다. 콘센트를 사용할 때는 필요한 코드만 꽂아 쓰며 과부하를 차단하여야 한다.

개인이 화재예방을 실천할 수 있는 수칙뿐만 아니라 화재에 대한 인식개선도 중요하다. 학교 기숙사에서 간혹 비상벨이 오작동 되는 경우가 있지만 학생들은 무관심으로 대처를 한다. 이에 학생들은 안전불감증을 갖지 않고 진짜 화재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신속하게 대피하여야 한다. 학교 또한 화재 발생 시를 대비하여 화재 대피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며 비상용품과 소화기를 화재 대응 장비로 준비해 두어야 한다. 학생들은 대피 경로를 정확히 알고 비상 연락처 및 신고 절차를 숙지하여 비상 상황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를 해야 한다.

대학교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우들이 서로를 위해 미리 사전에 화재 예방 방법과 화재 발생 시 대피 방법 등을 숙지하여 큰 피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수습기자 김도겸 dogyum0401@naver.com>